영화 ‘스크림’의 연쇄살인마가 착용한 가면을 쓰고 아이를 겁박하는 어린이집 교사. (유튜브)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시시피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들이 ‘스크림 가면’을 쓰고 아이들에게 괴성을 질러 극도의 공포감을 조성한 영상이 공개되며 해고됐다.
내부고발자는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려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공포 가면을 쓴 교사는 아이들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며 괴성을 질러댔다. 테이블에 앉아 점심을 먹던 아이들은 몸을 덜덜 떨며 새빨개진 얼굴로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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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이 공개되며 크게 논란이 일자 관련 교사 4명은 즉시 해고당했다. (유튜브)
하지만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은 관련 교사 4명을 모두 해고했다. 원장은 “나는 당시 현장에 없었고 교사들이 그런 짓을 하고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분개했다.
미시시피주 보건부와 먼로 카운티 보안관실은 검찰과 협력해 해고된 교사들의 범죄 혐의를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