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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인 BF.7이 국내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브리핑에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BF.7 변이가 국내에서 8월 최초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BF.7 변이 감염사례는 국내에서 총 15건이 확인됐다.
BF.7 변이는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계통 BA.5 변이의 하위계통 바이러스다. BA.5 에 비해 유전체를 세포 안에 집어넣는 ‘스파이크 단백질’ 1개에 추가적인 변이가 있다. BF.7 변이 증가 여파로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에선 최근 2~3주간 확진자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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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을 반영한 2가 백신 대상자를 60세 이하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60세 이상 노인 등 1차 대상자의 2가 백신 예약율이 0.6%에 그치는 등 호응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가 백신은 예약을 하지 않아도 잔여백신을 통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