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의원실 제공)
군 당국은 이 같은 해킹 시도를 ‘모두 차단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정치권 등에선 ‘사이버보안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방위사업청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서버에 대한 해킹시도는 2018년부터 올 8월까지 5년간 3만2646회나 됐다.
광고 로드중
자료를 보면 방사청은 최근 5년간 총 1만6254건의 해킹 공격에 노출됐다. 2018년 2531건이었던 방사청 해킹 시도는 작년에만 4316건으로 70.5% 증가했다.
또 ADD에 대한 해킹 시도는 같은 기간 1만6392건으로서 2018년 2281건에서 2021년 4163건으로 약 82.5% 늘었다.
방사청에 대한 해킹 공격 유형은 무단 시스템정보 수집 시도가 가장 많았다. 2018년 1075건에서 작년엔 3504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방사청 전산 서버의 관리자 권한 획득 시도(1690건), 무단 시스템 접속 시도(314건), 불법 소스코드 삽입 시도(205건) 등의 사례도 있었다.
광고 로드중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14/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