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동 기상청장. 기상청 제공.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회는 세계기상기구의 예산과 각종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핵심 집행조직으로, 193개 회원국 중 37개국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지역별로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각국 기상청장이 위원을 맡는다.
이번 선거로 아시아 지역은 △대한민국 △중국 △일본 △이란 △인도와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까지 총 6개국이 집행이사국을 수행하게 됐다. 임기는 2023년 5~6월 열릴 제19차 세계기상총회 개최 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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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청장은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 당선은 국제 기상기후 공동체에 기여한 우리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위기 속에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적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우리나라의 선진 기상기술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리며 그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기자 ima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