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때 교육장관 지내 KDI 근무하며 “교육부 축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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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일째 공석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사진)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장관을 2년 6개월 넘게 지낸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복수의 후보들 가운데 이 전 장관을 아주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가급적 빨리 인선을 발표하려는 분위기”라며 “이번 주 내 발표를 목표로 (검증 등 인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8일 박순애 전 장관이 35일 만에 사퇴한 뒤 교육 수장 공석이 길어지자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 장관 경험이 있는 이 교수를 후보자로 검토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때 인수위원과 대통령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을 거쳐 2010년 8월부터 2013년 2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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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