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2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이 항모는 길이 333m, 폭 77m, 높이 63m 규모이며, 승조원 5500~6000명이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이 항모는 전투기 FA-18(슈퍼호넷), F-35C 전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미국 제40대 대통령을 이름을 따 명명된 로널드 레이건함은 10만 2000톤급으로 전력 면에서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미 해군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CVN-76). 미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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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CVN-76). 미 해군 제공
미 해군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CVN-76). 미 해군 제공
미 해군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CVN-76). 미 해군 제공
레이건함엔 F/A-18 ‘슈퍼호넷’ 전투기와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R 해상작전헬기 등 총 80여대의 함재기가 탑재됐다. 또한 함대공미사일과 기관포 등 자체 무장도 갖추고 있다. 레이건함은 2기의 원자로를 싣고 있어 연료를 채우면 20년 동안 재공급하지 않고도 운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CVN-76). 미 해군 제공
미 해군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CVN-76). 미 해군 제공
레이건함은 이번 부산 입항을 계기로 이달 말 동해 수역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