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선 “한국 정부의 대응을 보고 판단한다”는 입장이라고 일본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기시다 총리가 이달 하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뉴욕 방문을 조정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의 개별 회담을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한국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와의 첫 회담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강제 징용공 소송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파악한 뒤 판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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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양자 정상회담이 될지, 풀어사이드가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 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여타 한두 개 (정상회담을) 추가해서 3~4개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