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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10개를 잡아낸 황정미(23)가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황정미는 3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쓸어담았다.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친 황정미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1라운드 공동 35위에서 무려 34계단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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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홀(파4)에서 출발한 황정미는 시작부터 버디를 성공했고, 12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5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는 연거푸 버디를 잡아낸 뒤 18번홀(파5)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도 황정미의 기세를 꺾이지 않았다. 3번홀(파5)에 이어 5번홀(파3)부터 7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로 활짝 웃었다. 마지막 9번홀(파5)도 버디로 장식했다.
황정미는 드림투어에서 10언더파를 친 적은 있지만, 정규투어에서는 처음이다.
황정미는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치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 보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점에서도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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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