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경북 포항시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다 늦은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2022.8.17/뉴스1
광고 로드중
지난 밤사이 경남에 많은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17일 부산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남해·고성·사천·하동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현재 창원·통영·거제만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광고 로드중
이 비로 인해 상가 배수지원 1건, 도로침수 1건, 도로에 나무쓰러짐 3건 등 5건의 피해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전날 오후 11시53분쯤 거제시 능포동 한 상가에 물이 찼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1톤가량 배수했다. 오후 6시47분에는 사천시 실안동 한 도로에서, 오후 6시54분에는 김해시 진례면에서 쓰러진 나무를 안전조치하기도 했다.
비는 현재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10㎜ 내외로 내리는 곳이 있으며, 내륙으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다.
정체전선에서 생성된 비구름대는 시속 약 50㎞ 내외의 속도로 동북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경남에는 이날 낮 12에서 오후 3시까지 비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동쪽 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 로드중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