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려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택가의 축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5명이 대피했다. 사진은 9일 축대가 무너진 주택의 모습. 2022.8.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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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만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400㎜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경찰이 인력 4300명 이상을 투입해 피해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9일 오전 7시 기준, 교통통제와 취약지 예방순찰, 실종자 수색에 경찰 4326명을 투입했다. 행정안전부가 전날 오후 9시30분을 기해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자 경찰은 대대적인 인력지원에 나선 것이다.
비가 집중된 서울과 경기 남부와 북부, 강원 중심으로 경찰 인력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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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집중호우 대처 긴급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밤사이 서울과 경기에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경기에서 9명이 발생했다.
8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동작구에서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하던 구청직원 A씨(63)가 작업 중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감전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된다.
동작구에서는 주택침수로 여성 1명이 숨졌으며 관악구에서는 반지하에 살던 거주자 3명이 침수에도 구조되지 못하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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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