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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주치의가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는 22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서한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밤 팍스로이드 요법 첫날을 마쳤다”라며 “그의 증상은 호전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저녁 기준 체온이 99.4℉(약 37.4℃) 수준이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 투약이 잘 들었다는 설명이다. 주치의는 “대통령 체온은 그 이후 여전히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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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한 공개 전, 바이든 대통령은 격리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사진을 재차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다만 해당 사진은 이날은 아니고, 전날 유아식 관련 법안에 서명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연이어 트위터에 자신의 업무 근황을 남기는 데에는 고령인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두고 세간에서 끊이지 않는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79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 21일 전 항원검사 및 PCR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격리 상태로 업무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20년 10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코로나 감염 때에는 월터 리드 국립군병원에 입원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관저에 계속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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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