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예방… 공식 업무 시작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찾은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와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광고 로드중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해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 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한미 관계가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한미 동맹이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안전의 초석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면서 “양국은 한미 동맹을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기 시작했으며 이는 역내 경제, 특히 양국의 경제 및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도 했다.
박 장관은 골드버그 대사에게 “미국 직업 외교관 중 최고위급인 경력대사로서 한반도 업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해왔다”며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에 온 지 사흘째인 이날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광고 로드중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