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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에 도전하면 저는 당원 대표 최고위원에 도전하겠다”고 출마 선언을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민주당이, 강한 리더쉽이 필요하다. 그 적임자는 이재명 전 대선 후보라고 생각한다. 이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당대표로 저 정청래보다는 이재명을 더 원하고 더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저는 필요하면 다음에 당대표에 도전해도 된다”며 “당과 당원이 원하면 어떤 자리도 마다하지 않겠다. 저는 민주당 당원 대표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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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당원이 주인인 정당 ▲당원주권위원회 신설 ▲전당원투표제 상설화 ▲공천 혁신 ▲개혁 정당으로의 탈바꿈 ▲강한 수권 여당 등 10대 약속을 내걸었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 의원이 당대표로 안 나오면 직접 대표로 나가시나’라는 물음에 “그건 그때 봐야 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