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135U ‘컴뱃센트’ 정찰기.(미 공군 홈페이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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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방부대에 추가 임무를 부여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한다고 발표한 뒤 미군이 단 2대만 보유한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다.
군사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소재 가데나(嘉手納) 미 공군기지에 배치된 RC-135U ‘컴뱃센트’ 정찰기가 27일 오전 서해에 인접한 수도권과 강원 지역 상공을 동서 방향으로 수차례 왕복 비행했다.
‘컴뱃센트’는 기체 곳곳에 장착된 고성능 첨단 센서를 이용해 수백㎞ 밖 지상·해상·공중에서 발신되는 각종 신호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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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RC-135U ‘컴뱃센트’ 정찰기가 27일 오전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레이더박스 캡처) © 뉴스1
북한은 이달 21~23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열어 전방부대에 새 임무를 부여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특히 이번 당 중앙군사위에서 “전쟁 억제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중대 문제를 심의·승인했다”고 밝혀 7차 핵실험 관련 결정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 복구를 이미 마무리하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정무적 판단’만 남겨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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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한미 정보 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활동과 시설에 대해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