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ROTC중앙회
ROTC61주년 기념 ‘전국 보훈시설 릴레이 참배행사’에 참여한 동문과 가족들. 대한민국ROTC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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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식순 ROTC중앙회장
1961년 창설된 대한민국 ROTC는 61년 동안 전체 초급장교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155마일 휴전선 및 안보 최전선에서 국가방위의 요체가 되어 왔고, 전역 후에는 사회 각계각층에 포진하여 조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으로서 대한민국의 발전에 초석이 됐다.
ROTC중앙회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DMZ와 맥을 함께해온 대한민국 ROTC 61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5월 1∼5일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경기 파주 임진각까지 자전거 순례를 통해 155마일 휴전선(DMZ)을 따라 달리며 6·25전쟁 전투전적비를 참배하고 호국영령과 참전 유엔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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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ROTC 창설 61주년 기념식’에서 전국 보훈시설 릴레이 행사를 하면서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1만 원씩 기부한 금액 전액(1000여만 원)을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마을에 기부하며, 헌혈증 1004장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
박식순 중앙회장은 “ROTC 대선배님들의 헌신봉사 속에 이룩한 ‘영광된 61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후배들에게 ‘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과 ROTC상을 정립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ROTC 61주년 행사 대회장을 맡은 이승섭 명예회장은 “ROTC의 자산은 다양한 학문을 전공한 육해공군, 해병대 엘리트 장교들이 매년 3000∼4000명씩 배출된다는 점”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ROTC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더욱 성숙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ROTC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