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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효과 뚜렷…인천 계양 투표율 예전보다 4.5~9.9%p↑

입력 | 2022-06-01 14:39:00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가 31일 인천 계산역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3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지역인 인천 계양구의 지방선거 투표율이 예전 선거에 비해 4.5~9.9%p 상승했다. ‘이재명 효과’로 풀이된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계양구 투표율은 44.8%를 기록했다.

이는 5회 34.9%, 6회 38.4%, 7회 40.3%보다 각각 9.9%p, 6.4%p, 4.5%p 높은 것이다.

그동안 계양구의 투표율 순위는 인천 10개 군·구에서 중·하위권에 속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투표율이 상승하면서 옹진군, 강화군, 동구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계양구의 투표율·순위 상승은 이 위원장이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져서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석패한 이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해 공석이 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이 위원장은 출마 당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큰 격차 승리’가 예상됐으나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왔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