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직무지지도 최상위… 핵심사업 지속 추진”
김영록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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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이 전남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전남의 100년 미래를 그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는 2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발전은 한순간에 뚝딱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보다 긴 숨으로 설계하고 제대로 실천하는 연속성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 핵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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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강점과 경쟁력은….
“현장에서 도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 매월 발표되는 주민생활만족도와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지지도 조사에서 30회나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도민제일주의, 현장행정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해 왔다. 도민 한 분 한 분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
―민선 7기 도정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전남의 미래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새롭게 제시한 것을 비롯해 세계 톱10 공대를 목표로 한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세계 최대 8.2GW(기가와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협약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7조 원에 불과한 전남 예산을 4년 만에 11조 원으로 늘렸고 전남 소득증가율은 2위를 기록했다. ‘1000원 여객선’, 청년문화복지카드 등 도민을 위해 최초로 시행한 행복시책도 보람 있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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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를 확충하고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전남에 국립 의과대를 설립하는 것이다.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세종시 제외)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가 없고,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상급종합병원이 없다. 반드시 전남에 의과대를 설립해 지역민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윤석열 정부와 유기적 관계를 구축할 대책이 있는가.
“호남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과 핵심 사업을 반영해 나가겠다. 정치 이념을 떠나 전남에 왜 필요한 사업이고,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해 당위성을 설명하겠다.”
―광주 군(軍) 공항 이전 등 광주와의 상생발전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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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후보 프로필△출생일: 1955년 2월 17일
△ 출생지: 전남 완도
△ 학력: 미국 시러큐스대 행정학 석사
△ 주요 경력: 전남도지사, 18·19대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