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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하반기 축제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입력 | 2022-05-24 03:00:00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 개최되는 성주생명문화축제와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덕대게축제를 위한 메타버스(디지털 가상세계)를 만든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들 축제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비용 각 5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성주생명문화축제는 8월 5∼14일 열흘 동안 열린다. 도는 축제 기간 세종 태실의 인문 사회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10월 1∼3일 개최되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메타버스에서 온라인 동시 개막식을 여는 한편 3차원(3D)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영덕대게축제는 올해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융합하는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연말 크리스마스와 경북 대종 타종, 해맞이 행사를 연계해 겨울철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는 영덕 해파랑공원과 삼사해상공원을 메타버스에 구축하고, 영덕대게 캐릭터 3D게임, 대게 줄 당기기, 슈팅게임 등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