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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평택캠퍼스 방문을 앞두고 해당 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연차 사용과 거점 오피스 활용 등 탄력적 근무를 권고했다.
19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안전과 보안상의 이유로 임직원들에게 탄력 근무를 제시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 방문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일 직원들에게 자율적인 연차 사용과 인근 거점 오피스 근무·재택 근무 제도 등을 활용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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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로서 최첨단 제품을 양산하는 전초기지이자 글로벌 반도체 공급기지다.
평택캠퍼스 총 부지 면적은 289만㎡(87만5000평)에 이른다. 여의도 면적(약 290만㎡)과 비슷하며, 축구장으로 환산하면 축구장 약 400개에 해당한다. 현재 3라인(P3) 공사를 진행 중인데 삼성전자 측은 경호를 위해 이날 하루 P3 공사를 중단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평택 캠퍼스 크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7월 방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평택 캠퍼스를 내려다보며 “방대한 규모에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그동안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동맹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자국 내 제조시설 확충을 추진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반도체 공급난 해결을 위해 삼성전자 관계자들을 수차례 백악관에 초청하는 등 긴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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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현장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미 정상을 직접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 경영진은 미리 평택캠퍼스에서 바이든 대통령 방문을 대비한 사전 점검 및 준비 작업까지 마쳤다.
행사 당일에도 삼성전자 임원들이 평택캠퍼스에 총출동한다. DX(디바이스경험) 사업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과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인 경계현 사장,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뿐만 아니라 DS 부문 부사장급 임원들까지 100여명이 평택에 모일 예정이다.
타국 대통령이 해외순방에서 현지 기업의 제조시설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이 부회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는 순간부터 평택캠퍼스는 한미 반도체 기술 동맹 강화를 상징하는 기술 기지로 자리매김한다는 평가다. 반도체 산업에서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뿐 아니라 양국의 포괄적 동맹이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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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