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의제로 논의될 것”
박진 외교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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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7일 미국의 역내 경제협력 구상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한국의 IPEF 참여가 기정사실인가’라고 묻자 “(한미)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많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실제 IPEF의 출범은 한국 방문 다음에 일본에서, IPEF 관련된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3~24일 일본 순방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IPEF 설립 추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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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박 장관은 오는 21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대북 지원 논의 등을 의제로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