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자프로축구 바르셀로나 페메니가 한 시즌 30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완벽한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요한 크라위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우먼 프리메라 디비시온 최종전에서 아틀리티코 마드리드 페메니노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30전 30승, 159득점 11실점(득실차 +148)이라는 놀라운 발자국을 남기며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6경기를 남겨놓고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이후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잔여 5경기를 더 이긴 채 최종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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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페메니는 후반 19분 아만다 삼페드로에게 만회골을 허용하고 후반 45분 본마티가 퇴장 당하는 등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끝까지 리드를 잘 지킨 끝에 전승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7번째 우승이자 역대 우승 횟수 2위 아틀레틱 클럽 페메니노(5회)와의 격차를 더 벌리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바르셀로나 페메니가 스페인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한 시즌이라는 긴 시간 동안 승리를 향한 집념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그녀들은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고 보도했다.
최고의 성적으로 리그를 마친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22일 오전 2시 올랭피크 리옹 우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통해 또 다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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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