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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방선거 후보 누구…19세 최연소·388억 자산가도

입력 | 2022-05-13 11:27:00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일을 알리는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을 비롯해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에 도전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후보 등록 첫날 기준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서울 종로구청장 후보로 400억원대 자산가도 출사표를 던졌다. 최연소 후보로는 시의원 비례 후보로 등록한 19세 노서진씨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로는 전날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권수정 정의당 후보,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다.

성별로는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고, 연령대 분포를 보면 30대·40대·50대·60대 각 1명씩으로 나뉜다.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 후보로는 후보 등록 첫날 총 5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남성이 45명, 여성이 7명으로 남성 비율이 압도적이다.

서울 종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류승구 코리아당 후보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388억원의 재산을 신고, 지방선거 전체 후보 중 최고의 자산가로 분류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4명, 50대가 22명, 40대 4명, 70세 이상 1명, 30대 1명이다. 70대는 현 강남구청장인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 30대는 김승현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다.

직업별로 보면 정치인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공무원이 8명으로 뒤를 이었다.

101명을 뽑는 시의원 선거 후보로는 전날 184명이 등록해 경쟁률 1.8대 1을 기록했다. 남성이 135명, 여성이 49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64명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55명, 40대가 37명으로 뒤를 이었다.

MZ세대로 분류되는 30대 후보는 18명, 20대 후보는 6명이다. 20대 시의원 후보는 중랑·노원·서대문·관악구에서 각 1명씩, 송파구에서 2명 등록했다.

시의원 후보의 직업도 정치인이 64명으로 가장 많고 지방의원이 33명으로 뒤를 이었다. 변호사, 회사원, 약사·의사, 운수업, 건설업 등 직업도 눈에 띄었다.

154명을 선출하는 구의원 선거 후보로는 전날 478명이 등록해 경쟁률 1.3:1로 나타났다. 남성이 328명, 여성이 150명으로 남성이 두 배 이상 많았다. 20대 후보는 20명, 30대 후보는 66명이 도전한다.

11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비례 후보는 32명이 등록해 경쟁률 2.9:1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9명, 정의당 6명, 진보당 3명 등 순이다.

남성이 11명, 여성이 21명으로 여성 비율이 더 높았다. 서울 지방선거 후보를 통틀어 최연소인 19세 노서진씨도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도전한다.

25명을 뽑는 구의원 비례 후보는 전날 65명이 등록했다. 남성이 4명, 여성이 61명이다. 20대가 6명, 30대가 9명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지방선거 후보 등록은 이날 자정까지 가능하다.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