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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부처가 대전환을 시도할 시점이라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탈바꿈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1일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 여성가족부는 새로운 환경에 맞게 대전환을 시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와 인구가족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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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후보자는 “최근 우리 사회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젠더갈등을 풀어나가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처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중점 추진할 과제로 한부모 가족 지원 강화와 양육비 이행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아이돌봄서비스의 정부 지원 확대, 다문화청소년 학교 적응 지원, 학업중단 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 대상 맞춤형 지원, 성범죄 등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시스템 강화 등을 꼽았다.
그는 “여성가족부 장관이라는 소임을 맡게 된다면 여성가족부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부부처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여성가족부에 갖고 계신 국민들의 관심과 염려를 잘 알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서 수립한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