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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이경훈, PGA 웰스파고 3R서 공동 13위로 점프…브레들리 선두

입력 | 2022-05-08 09:42:00


김시우(27)와 이경훈(31·이상 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셋째 날 악천후 속에서도 반등에 성공했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 앳 아버넬 팜(파70·71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나란히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전날 공동 29위에서 16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번 대회는 궂은 날씨로 힘겹게 진행되고 있다. 2라운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기온은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악조건 속에서도 김시우와 이경훈은 나란히 버디와 보기 2개씩을 기록하며 타수를 잃지 않았다. 단독 선두 키건 브레들리(미국·8언더파 202타)와는 격차가 크지만 최종라운드에서 충분히 톱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한 번 선공했다.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공동 8위)이 마지막 톱10이다. 이경훈은 시즌 첫 톱10에 도전한다.

3라운드까지 선두는 브레들리다. 브레들리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인 브레들리는 2위 맥스 호마(미국·6언더파 204타)에 2타 앞서 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 이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