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측은 서울 특유의 역동성에 감명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디올하우스 주요 인사와 ‘셀럽(유명인)’들이 총출동해 패션쇼를 빛냈다. 피에트로 베카리 디올 CEO가 브랜드 뮤즈인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지수’ 옆에 앉아 쇼를 관람했고 디올 여성복 크리에이티브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패션쇼 피날레에서 이화여대 점퍼를 입고 등장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수를 비롯해 김연아와 수지 등 20여명이 넘는 국내 브랜드 엠버서더가 이번 패션쇼에 초대받았다.
패션쇼를 통해 선보인 디올 2022 가을 여성 컬렉션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면서 성별 영역을 파괴한 시도가 돋보였다. 디올 가문의 쥬트백 엠블럼 문장을 재해석한 제품과 클래식한 감성이 담긴 플리츠 스커트,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조합된 킬트, 남성복 바 재킷을 여성용으로 재해석한 재킷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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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