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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효주, KLPGA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입력 | 2022-04-28 20:12:00


김효주(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을 선두로 시작했다.

김효주는 28일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친언니에게 캐디백을 맡긴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쏟아내며 김희지(비씨카드)에 1타 앞선 단독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17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은 김효주는 통산 14번째 KLPGA 대회 정복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김효주는 “한국에서 오랜만에 노보기 플레이로 라운드를 마쳐 만족스럽다. 오늘 실수가 많았지만 퍼트가 잘 따라줘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말했다.

캐디로 나선 친언니와의 호흡을 두고는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잘 맞는 것 같다. 재밌게 쳐서 더 잘 된 것 같다. 우승에 대한 생각이 물론 없진 않지만 남은 3일 간 더 즐겁게 치면 좋은 성적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김희지가 1타차로 김효주를 압박한 가운데 김수지(동부건설)와 박혜준(하나금융그룹)이 5언더파 67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40년 만에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