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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밤부터 전국 비…전남·경남·제주 시간당 30~50㎜ 호우

입력 | 2022-04-25 18:02:00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30일 오후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2022.3.30/뉴스1


25일 퇴근길에는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 4시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오후 6시 충청권과 그 밖의 전라권, 오후 9시 전국으로 확대된다.

밤부터 26일 오전 사이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비는 26일 오전 9시 수도권, 강원도, 충남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Δ전남권, 경남권,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50~120㎜(많은 곳 남해안·제주남부 150㎜ 이상, 제주산지 300㎜ 이상) Δ충청권 남부, 전북, 경북권, 제주도 북부 해안, 울릉도·독도 20~70㎜(많은 곳 전북 남부 80㎜ 이상) Δ경기남부, 강원남부, 충청북부 5~40㎜ Δ서울·인천·경기 북부, 강원중·북부, 서해 5도 5㎜ 내외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Δ서울 23도 Δ인천 19.3도 Δ춘천 24.6도 Δ강릉 22.2도 Δ대전 23.9도 Δ대구 25.9도 Δ전주 23도 Δ광주 23.9도 Δ부산 20.7도 Δ제주 23.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북부·충남·부산·울산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낸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다. 밤부터 서해남부해상과 제주도해상에 시속 30~60㎞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