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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KLPGA 통산 5승

입력 | 2022-04-24 18:31:00


유해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유해란은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보탠 유해란은 시즌 상금 2억3950만원을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기쁘다. 작년 이번 대회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고 왔는데, 이렇게 예상치 못한 우승으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그리고 정말 많은 갤러리분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눈 것 같아서 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에 (박)민지 언니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난 후 자신감을 얻어서 시즌 6승까지 하고 ‘민지 천하’를 만들었듯이, 나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올해 열심히 해보겠다. 시즌 초반 대회부터 성적이 좋은 편이고, 생각보다 우승이 빨리 나와서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다음주에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가 예정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권서연(21)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5타를 줄인 장하나(30)와 박결(26)은 14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