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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26일 푸틴 이어 28일 젤렌스키 회동

입력 | 2022-04-23 09:54:00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 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 전쟁 종식에 대해 논의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28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을 수도 키이우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쿠테흐스 사무총장은 26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실무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유엔 대변인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에게 각각 회담을 제안하는 내용의 서한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주유엔대표부에 발송했다.

이들 서한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한 번 통화한 것 외에는 양국 정상과 접촉한 바 없다.

이전까지 푸틴 대통령의 경우 쿠테흐스 사무총장의 연락에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