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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4차접종’ 이상반응 170건 신고…사망·중증 18건

입력 | 2022-04-21 11:06:00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신고 건수가 170건으로 집계됐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14일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부터 시작된 고령층의 예방접종 건수는 지난 17일 0시 기준 44만781건으로, 이 중 이상반응 신고는 170건이다.

접종 10만건당 기준으로는 38.6건이다.

중증도별로는 주사부위 통증, 발적(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발열, 근육통 등 일반 이상반응이 152건(89.4%), 중증이나 사망 또는 아나필락시스 같은 중대한 이상반응은 18건(10.6%)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14일부터는 3차 예방접종 후 4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일반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도 진행 중이다.

4차 접종을 비롯해 지난해 2월 국내 예방접종 시작 이후 전체 접종 건수는 약 1억2096만건으로, 이 중 이상반응 사례는 46만6564건(신고율 0.39%)이다.

일반 이상반응은 44만8384건(96.1%), 중대한 이상반응은 1만8180건(3.9%)이었다.

접종차수별 신고율은 3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율이 0.16%로, 1차(0.54%)와 2차(0.41%)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0.54%, 화이자 0.32%, 모더나 0.46%, 얀센 0.59% 등으로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외한 모든 백신의 3차 접종이 1차와 2차 접종보다 낮았다.

지난 2월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접종 건수는 24만3294건으로, 이 중 이상반응은 543건이다. 일반 이상반응 520건(95.8%), 중대한 이상반응 23건(4.2%)이었다.

노바백스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미 다른 백신을 맞은 접종자도 노바백스를 활용해 교차 접종과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5~11세 소아의 접종 건수 3만9926건 중 이상반응 신고는 26건이다. 이 중 1건은 중대한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현재는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12~18세 청소년의 경우 접종 606만6324건 중 이상반응이 1만8961건이었다. 일반 이상반응 97.1%, 중대한 이상반응 2.9%였다.

추진단은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이상반응 신고만으로 피해보상 절차가 진행되지는 않는 만큼 피해보상을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는 병원에서 신고 뒤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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