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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후유증은? 취약계층 영향은?…연구 나선다

입력 | 2022-04-18 14:36:00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오는 5월2일까지 코로나19 방역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민·관 공동연구에 참여할 연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건보공단과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전주기 자료와 전국민의 국민건강정보를 결합한 코로나19 빅데이터를 연구기관에 개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자들은 연말까지 ▲만성질환의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코로나19 감염 후유증 연구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영향 ▲코로나19가 건강보험에 미친 영향 등 6건의 과제를 건보공단, 질병청과 공동으로 연구하게 된다.

연구자들에게는 건보공단의 국민건강정보와 코로나19 자료를 연계한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한다. 진단일 등 확진정보, 증상 유무, 접종차수 등 관련 데이터는 철저하게 비식별화 조치 및 별도의 연구심의 절차를 거쳐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자격은 관련 분야의 박사학위 또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경력 3년 이상 국내 연구자다. 관심 있는 연구자는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연구계획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우편·전자우편(e-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순애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질병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연구가 감염병 학술 연구의 마중물이 돼 향후 과학 방역의 폭넓은 근거가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다각도 활용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 보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