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틱톡 사용자가 한국 과일맛 소주를 시음하고 있다. 2022.04.14/뉴스1© 뉴스1(틱톡 갈무리)
소셜관계망(SNS) 틱톡 영상에서 “크라운미큐티”라는 계정 사용자가 아시아 식료품점에서 3.99달러(약 4800원)에 구매한 도수 16도짜리 과일맛 소주를 구매하고 나서 이런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처음에 물병과 크기를 비교해보다가 이내 병째로 소주를 시음했다. 그러자 그녀는 소주의 쓴 맛을 느끼며 “이거 술 맞네!”라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넥스트샤크는 “소주는 일반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20도 전후로, 보드카나 데킬라보단 약하지만 맥주나 와인보다는 훨씬 도수가 높다”며 “소주는 병이 작아보여서 마셔도 취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사용자가 소주를 마시고 난 반응을 게재했다. 2022.04.14/뉴스1© 뉴스1(트위터 갈무리)
틱톡 영상은 트위터를 통해 공유되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는 소주를 병째로 들이키지 말 것을 권하며 “도중에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거나 “마치 주스처럼 생겼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소주에 익숙하지 않았던 외국인들은 병째로 마시다가 취했다는 반응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한 사용자는 “이 망할 술 때문에 친구 두 명을 잃었어. 왜냐하면 다 마시고 나서 완전 취해버렸기 때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소주를 맛있게 먹는 한국인의 동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소맥(맥주와 소주를 섞은 술)을 만드는 동영상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