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뤘던 ‘더 시티’ 프로젝트 시작 사진전-팝업 스토어-한식당-객실, 공연장 주위 다양한 BTS 이벤트 라스베이거스관광청 “보라해거스” 트위터 계정 이름까지 바꾸며 환영 지난달 ‘무함성’ 서울콘서트와 달리 아미 함성 가득… 15, 16일도 공연 4차례 콘서트 5만씩 20만명 ‘매진’
“라스베이거스는 사막의 기적이라 말한다. 아미는 내가 기적을 느끼게 한다.”(RM)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아미가 있다.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최고의 뷰.”(뷔)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콘서트가 열린 얼리전트 스타디움. 9일(현지 시간) 33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아미로 북적였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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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거리의 건물들은 조명을 보라색으로 바꿨고,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의 은어인 ‘보라해’와 라스베이거스를 합친 ‘보라해거스(BORAHAEGAS)’로 콘서트 개최를 축하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8일 오전 사진전과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멀티콤플렉스 ‘에어리어(AREA)15’에는 긴 줄이 만들어졌다. 캐나다에서 온 캐시(37)는 “서울 콘서트를 준비했던 과정을 사진으로 보니 방탄소년단과 교감하고 있는 느낌”이라며 “많은 아미를 콘서트장이 아닌 곳에서 만나고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17일까지 진행된다.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9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연 관람 여부와 관계없이 팬과 지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미국 등에서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에서 멤버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래미 어워즈 수상이 불발된 데 대해 멤버 지민은 “정말 많이 아쉬웠다. 그래미에 크게 의미를 가졌던 게, 한국인으로서 저희 음악이 어디까지 닿는지 궁금했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어 꼭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진은 “그래미는 언제든 도전이 가능하니까 최대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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