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생명보험금 8억 편취를 위해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있는 이은해(31·여·왼쪽)와 공범 조현수(30·오른쪽)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인천지검 제공) © News1
이 교수는 7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경기도 가평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지명수배된 아내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 행방이 4개월째 묘연한 것과 관련해 “밀항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이 교수는 “이들이 악성 댓글을 달았던 사람들을 고소를 해서 합의금을 받은 흔적이 있어 돈은 일단 있다”라며 “그 돈으로 해외 밀항을 가지 말라는 법은 사실 없지만 저는 이분들이 아직 한국에 숨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한국을 빠져나가지 못했을 것으로 봤다.
광고 로드중
피해자가 여럿일 경우 다른 공범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고 그 공범이 이은해, 조현수의 도피를 도왔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교수는 “한국 살인사건 검거율이 99%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다”라며 “물론 금방은 아니겠지만 검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드시 잡히니 자수를 하든지 혹시 알고 있는 이가 있다면 경찰에 신고하라는 당부의 뜻이 담긴 말이다.
검찰이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는 피의자 이은해(31)와 조현수(30)에 대해 수배 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으나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경기 가평군 용소폭포의 모습. 2022.4.4/뉴스1 © News1
경찰은 단순 물놀이 사망사건으로 보고 그해 10월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했으나 이은해가 남편의 사망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조현수와 공모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검찰이 2021년 2월 조사에 착수, 살인 및 보험사기 미수 혐의를 잡아냈다.
광고 로드중
이에 경찰은 3월 30일에 공개수배하는 등 공개사건으로 전환했으며 최근 이은해와 조현수가 물에 빠진 윤상엽씨를 모른 척한 사건 당시 동영상까지 공개돼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