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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승전보 잇따르는데…백악관 “전쟁 끝나려면 멀었다” 왜?

입력 | 2022-04-04 11:39:00


 우크라이나가 지금까지 다수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둬왔지만 이번 전쟁이 끝나려면 멀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3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군의 승리가 몇 차례 있었지만 슬프게도 전쟁이 끝나려면 멀었다”고 폴리티코에 밝혔다.

클레인 비서실장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와 북부 지역을 둘러싼 전쟁에서 이기고 있지만 러시아군이 철수하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군 지휘관들에 의한 전략적 재배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클레인 비서실장은 “푸틴 대통령이 단순히 군대를 북부에서 동부 지역으로 재배치하기 위해 철수시킨 것이라는 증거가 많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의 군대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클레인은 “(러시아의) 군사적인 움직임은 뒤로 미뤄질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군대에 그들이 필요로 하는 도구, 무기 그리고 러시아를 몰아내기 위한 다른 지원을 많이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