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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6연속 ‘1등급’

입력 | 2022-04-01 13:53:00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전국 6443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이번 평가를 시행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93.5점으로 전체 종합점수 평균 69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0.6점을 상회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호흡이 어렵게 되는 병으로, ‘만성’이라는 말 그대로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또 국내 45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도 하다.

김주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센터장은 “초기에 만성폐쇄성폐질환을 발견하면 환자의 증상을 경감시키고, 추후 중증환자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위험군이라면 폐기능 검사 등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진단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