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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OLED, ‘시력 보호’ 인증 획득

입력 | 2022-03-31 03:00:00

인증업체 TUV, ‘플리커 프리’ 인증
SGS “유해 광선, LCD 3분의 1”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PC 등에 쓰이는 정보기술(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해외 인증업체들로부터 시력 보호기술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 인증업체 TUV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IT용 OLED에 대해 ‘플리커 프리’ 인증을 했다. 화면이 깜빡이는 걸 뜻하는 플리커 현상은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일정하지 않아 화면이 미세하게 떨리는 현상을 뜻한다.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눈 피로, 시력 저하 등을 불러온다. TUV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에 60Hz(헤르츠·1초당 출력되는 화면 수), 90Hz, 120Hz 상태에서 측정한 결과 플리커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른 인증업체인 SGS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PC용 OLED의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액정표시장치(LCD)의 3분의 1에 그친다고 인증했다. 블루라이트는 푸른색 계열 가시광선으로 장시간 노출될 경우 안구건조증, 수면장애를 일으킨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