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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 훈련장인 평양 미림비행장 인근에 모인 병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미국의 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민간 위성 사진 업체 플래닛 랩스가 16일 미림비행장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최소 50명에서 최대 300명으로 추정되는 병력 대열 약 20개가 포착됐다.
열병식 훈련에 동원된 병력이 최소 1000명에서 최대 6000명에 달한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약 2배로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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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북한이 110번째 김일성 생일(태양절)인 다음달 15일에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북한은 80번째 김정은 생일(광명성절)인 지난달 16일에는 열병식을 열지 않았다. 북한이 태양절에 열병식을 통해 신형 무기를 공개하거나 미사일 발사 도발을 할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