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3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전 라이브 피칭에서 시속 155㎞의 강속구를 뿌렸다.
다르빗슈는 1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캠프에서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마이너리그 타자 8명을 상대한 다르빗슈는 삼진 3개를 잡아냈다. 투구수 36개 중 스트라이크는 26개를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등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30경기에 선발등판해 8승 11패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올렸다. 풀타임으로 뛴 시즌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았다. 허벅지 부상 등이 원인이었다.
절치부심한 다르빗슈는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을 증명한 후 다시 한 번 개막전 선발을 노리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19일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메이저리그 개막은 4월8일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