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인천서 두 번째로 큰 공공도서관 건립 “서북부 주민의 문화활동 체험 돕는다”

입력 | 2022-03-16 03:00:00

인천도서관 건립사업 조건부 통과
2026년까지 421억 원 투입 예정




인천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공공도서관이 서구에 들어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인천도서관(가칭) 건립사업이 2022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가 벌이는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계획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번에 도서관 주차장 유료화와 매점 운영 등 부대시설의 수익창출 방안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심사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도서관 건설공사에 대한 타당성조사, 국제설계 공모,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도서관은 서구 검단택지개발지구 내 근린공원에 들어서는 공공도서관이다. 2026년까지 421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9900m²)로 건립되며 미추홀도서관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시는 인천도서관과 인접한 지역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박물관과 연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시민 공모를 통해 도서관 이름을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이 문을 열면 인천의 서북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