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4일 저녁 5시 30분 경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영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취임이후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측 제공) 2022.3.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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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비핵화 공조 필요성에 공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정상과의 통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윤 당선인과 존슨 총리가 14일 오후 5시 반경부터 15분간 통화했다”라며 밝혔다. 존슨 총리는 통화에서 윤 당선인에게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고, 윤 당선인은 즉위 70주년(플래티넘 주빌리)의 이정표를 세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 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과 존슨 총리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 발사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해지고 있는 만큼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공조 필요성에 공감했다. 윤 당선인이 먼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관한 우려를 나타내자 존슨 총리는 영국은 미사일 시험을 규탄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강경한 입장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두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는 점에도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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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