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소속 특수부대인 아조프 연대가 포격 당한 마리우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아조프 연대는 텔레그램에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마리우폴의 모습을 상공에서 담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이 언제 촬영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영상을 촬영한 드론은 마리우폴 서부 산업지역에서 비행을 시작해 에피센터 K 쇼핑센터 방향으로 북상한다. 드론은 이미 파괴된 아파트 단지 위로 날아오르다가 갑자기 큰 폭발을 목격한다.
광고 로드중
이후 장면이 전환돼 매트리스 가게와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북쪽으로 수백 ㎞ 떨어진 곳이 보인다. 영상에는 아파트 단지와 마리우폴의 중심지를 향해 불길이 치솟고 있고 짙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아조프 연대는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소속 특수부대로 본래 2014년 돈바스 전쟁 당시 극우 성향으로 결성된 민병대에서 출발해 같은 해 11월 정규군으로 편입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