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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사살된 미국 언론인의 유족에게 쓴 편지를 SNS에 업로드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사망한 미국 언론인 브렌트 르노의 유족에게 쓴 편지를 공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편지에서 “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인 브렌트 르노의 비극적인 죽음에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깊은 슬픔으로 편지를 쓴다”며 “그는 용기와 결심으로 우크라이나에 가해진 전례 없는 무자비함과 악을 촬영하기 위해 가장 위험한 전쟁지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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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 르노는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일한 경력이 있는 영상 기자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지난 13일 키이우 외곽 이르핀에서 사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재하던 첫 미국 언론인 희생자로 다리를 건너 대피하던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촬영하던 중 러시아군의 총격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하루 만인 14일 벤저민 홀 미국 폭스뉴스 기자의 부상 소식도 전해졌다. 영국 출신인 홀 기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됐으며 수도 키이우 외곽을 취재하던 중 양쪽 다리에 파편으로 인한 부상을 입었다.
한편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르노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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