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대표 A씨가 횡령 혐의를 받는 ‘에이클라’ 본사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회삿돈을 빼돌려 프로야구 중계권을 가진 KBO에 로비 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KBO 류대환 사무총장은 “조금 당황스럽다. 내부 확인중이지만 그런 정황은 없다”며 “아직 경찰의 연락을 받지 못했지만, 경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KBO에 대한 조사도 착수할 예정이다.
에이클라는 KBO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 대행사로 시작해 현재 다수의 스포츠 중계방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