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뮤지컬 개발 프로그램 일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사무국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있는 콘텐츠를 대상으로 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리딩공연’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
주요 캐릭터와 뮤지컬 넘버를 스탠딩 형태의 공연으로 발표하는 리딩공연은 대표적인 신작 뮤지컬 개발 단계 프로그램이다. 30∼40분 안팎의 공연 동안 작품의 기본 이야기와 서사, 뮤지컬 넘버의 완성도 등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DIMF의 리딩공연은 대본과 음악 공모를 통해 최종 작품을 선정한다. 대구지역 뮤지컬 단체 또는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컨소시엄 및 프로젝트 팀의 형태도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16∼31일이며 심사를 통해 다음 달 선정 작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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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는 리딩공연이 축제 우수 작품에 뽑히면 향후 글로벌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한국 뮤지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DIMF가 지역 공연 시장을 위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이라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리딩공연을 통해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예술 단체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