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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현에서 생후 11개월의 장녀에게 폭행을 가해 사망시킨 혐의로 어머니인 마츠모토 아리사(25)가 체포됐다고 마이니치신문과 니시닛폰신문 등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경찰당국은 지난 2018년 7월28일 오전 당시 살고 있던 자택이나 그 주변에서 장녀 에노의 머리에 충격을 주는 폭행을 가해 급성경막하혈종으로 사망시킨 혐의로 이날 마츠모토 용의자를 체포했다.
마츠모토 용의자는 당시 남편과 에노와 3명이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사건 당시 남편은 현장에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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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에노가 격렬하게 흔들리는 것 등이 원인인 ‘학대성 두부외상’(AHT)을 입었다고 보고 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사체에서는 AHT의 세 징조라고 하는 Δ경막하혈종 Δ안저 출혈(망막 혈관이 터져 생기는 출혈) Δ뇌부종이 확인됐다고 한다.
한편 AHT를 둘러싼 상해치사 사건은 입증이 어려워 무죄 판결도 잇따르고 있다. 마츠모토 용의자 또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소아과 의사 등 의료 관계자들의 협력을 얻어 머리의 외상이 폭행에 의한 것이라고 단정하고 아동학대에 의한 상해치사 사건으로 판단해 체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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