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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 위협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강조한 반면 영국은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중시하는 성명을 냈다.
백악관은 자료를 내고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군사력 증강에 대응해 진행 중인 외교 및 억제 노력을 검토하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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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실은 통화 후 낸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은 외교를 위한 중요한 기회의 창이 남아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위협을 중단할 필요성에 동의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러시아에 장기간의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양국 정상은 서방이 러시아의 침공 시 대규모 제재를 가하는 등 단합돼 있음을 확인하고,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주 우크라이나 국경에 수천 명의 병력을 추가로 증강하는 등 10만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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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이르면 이번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나 러시아 측은 침공 계획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