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세계랭킹 53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총상금 107만1030달러)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167위·미국)를 2-1(7-6(6) 1-6 6-4)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 6-6에서 상대 서브권을 빼앗고 자신의 서브로 승리를 거둔 권순우는 2세트에서는 다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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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권순우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침착하게 풀어가며 6-4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올해 치른 6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한 권순우는 2회전에서 로이드 해리스(35위·남아공)-마르톤 푸초비치(36위·헝가리) 경기의 승자와 8강행을 놓고 겨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