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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5만2435명 확진 ‘또 최다’…5만명대 중후반 예상

입력 | 2022-02-12 22:20:00


토요일인 1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보다 652명 늘면서 동시간대 기준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넘어섰다.

오는 13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일일 확진자 수는 5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검사 양성자들이 발견될 경우 6만명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5만2435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역대 최다였던 전날 5만1783명보다 652명 많다.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2만9002명보다 두 배 이상인 2만3433명 폭증했다.

지난 6~7일 각각 2만8386명, 3만1528명이었던 오후 9시 확진자 수는 8일 4만1008명, 9일 4만8400명, 10일 4만9035명으로 4만명대에서 계속 증가했다. 전날에는 5만1783명으로 첫 5만명을 넘은 데 이어 이날도 5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4만8568명에서 불과 3시간 사이에 3867명 더 늘었다.

지역별로 경기 1만6665명, 서울 1만1901명, 인천 4223명 등 수도권에서 62.5%인 3만2789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9646명(37.5%)이 확진됐다.

부산 2848명, 대구 2254명, 충남 2101명, 경북 2058명, 전북 1644명, 대전 1488명, 광주 1450명, 충북 1331명, 전남 1181명, 강원 985명, 울산 806명, 경남 569명, 제주 504명, 세종 427명 등이다. 울산, 세종, 경북, 제주 4개 시·도에서는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대로 기록되면 나흘 연속이 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 발생이 이어질 경우 6만명 안팎으로 집계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5만4941명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