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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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북핵 수석대표들이 이번주 미국 하와이에서 만난다.
북한이 올 들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를 포함해 총 7차례의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상황에서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외교부는 6일 배포한 자료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0일(현지시간) 미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한일·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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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도 이날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예정 소식을 전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3국 협력의 중요성,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 해결 등 광범위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3국 북핵수석대표들이 12일 열리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에도 배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미일 3국의 외교장관과 북핵수석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최근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유예) 철회’를 시사한 북한 문제를 그만큼 엄중히 보고 있단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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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